제36장

송지남이 옆에서 거들었다. “혜인 누나가 내 동생이었으면 누구도 못 건드리게 내가 잘 지켜줬을 텐데.”

“난 세상 최고의 오빠가 됐을걸.”

“누가 이런 동생을 마다하겠어.”

서지환은 잠시 말이 없었다.

자신을 돌려 까는 것 같았다.

서지환이 다가와 송지남의 어깨를 붙잡고 서혜인에게서 떼어냈다. “혜인은 서씨 가문 딸이고, 몸에는 서씨 가문의 피가 흘러.”

“아희 이모님께서 혜인이를 예뻐해 주시니 저희야 기쁘죠. 하지만 혜인이에겐 아빠, 엄마도 있고 오빠도 있습니다.”

그는 ‘오빠’라는 두 글자를 특히 강조했다.

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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